상법 시행령 제정 TF 위원장 역임…전자주주총회 분야 전문가
2027년 전자주총관리기관 업무 개시 앞두고 법률 전문성 강화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투자자관계(IR)·주주관계(SR) 전문기업 아이알큐더스가 상법·전자주주총회 분야 전문가인 권재열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2027년 전자주주총회관리기관 업무 개시를 앞두고 관련 솔루션의 법률 자문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알큐더스는 27일 권 교수를 신임 고문으로 위촉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권 고문은 현재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상법·자본시장법 전문가다. 상법 개정 당시 상법 시행령 제정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전자주주총회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아왔다.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을 거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학적성시험 출제위원장 등을 맡았다.
권 고문은 앞으로 전자주총 관련 법률 자문을 중심으로 아이알큐더스의 법률·대외 자문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이번 영입을 통해 전자주총 솔루션의 법적 정합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전자주총 의무화를 앞둔 상장사들의 제도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알큐더스는 2023년 주주총회 통합관리시스템을 상용화한 뒤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현장 전자표결, 생중계 등을 아우르는 주주총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고려아연을 포함한 8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현장병행형·참가형 전자주주총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이알큐더스는 국내 전자투표관리기관 3사 가운데 주주총회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자로, 2027년 전자주주총회관리기관 업무 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도 본격 착수했다. 사업모델 특례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대표주관사는 DB증권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IR·SR 디지털 플랫폼 연구개발과 전자주주총회 솔루션 고도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종승 아이알큐더스 대표이사는 “상법 최고 권위자인 권재열 고문의 합류로 전자주총 솔루션의 법률적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2027년 제도 본격화를 앞두고 상장기업들이 혼선 없이 전자주총을 도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검증된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ajun82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