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사업 446개사 참여…현장개선·안전물품·교육 지원
성과 우수기업 후속 지원…공급기업 17개사 추가 모집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KB금융그룹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
KB금융은 중진공과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2차 사업에 참여할 공급기업 17개사를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용 부담과 안전관리 인력 부족 등으로 산업안전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산업안전 분야 기술과 시스템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70억원은 KB금융이 전액 지원한다.
1차 사업에는 공급기업 50개사와 수요기업 396개사 등 총 446개사가 참여했다. KB금융과 중진공은 산업안전 관련 기술·제품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안전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연결해 현장개선과 안전물품 공급, 안전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사업은 지원 성과를 후속 지원 여부와 연계하는 ‘성과연동형 사회공헌’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 사업 종료 후 공급기업별 안전활동과 현장 개선 성과 등을 평가해 우수기업은 2차 사업에서도 지원을 이어가고, 성과가 미흡한 기업은 후속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2차 사업에서는 새로운 산업안전 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공급기업 17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보유 기술과 제품을 중소기업 산업현장에 적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 인프라가 필요한 기업에는 현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연계한다.
2차 사업 참여기업 모집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과 신청방법 등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사업 현장개선 분야 기업 가운데 한 곳인 ㈜하이엘의 김진욱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으로 안전 시스템을 현장에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중소기업 산업안전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공헌은 얼마를 지원했는지뿐만 아니라, 그 지원이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중진공과 함께 중소기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전환(AX)과 녹색전환(GX), 안전전환(SX)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기반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팩트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