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경복궁 안에서 담배를 피우던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제지했다.
최근 최시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비 내리는 고궁 투어, 경복궁(feat. 양인억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시원은 경복궁 궁궐 지킴이 자원봉사 해설사 양인억과 함께 경복궁 투어에 나섰다.
두 사람은 경복궁 앞으로 이동해 서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한 외국인이 담배를 피우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많은 관람객이 오가는 궁궐 안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발견한 최시원은 망설이지 않고 해당 관광객에게 다가갔다.
최시원은 관광객을 향해 “익스큐즈 미(Excuse me), 플리즈(Please)”라고 말했다. 흡연을 중단해 달라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의 요청을 알아들은 외국인은 곧바로 담배를 내렸고 최시원은 “땡큐(Thank you)”라고 답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후 최시원은 다시 경복궁 관람을 이어가며 우리 역사와 문화재가 지닌 의미를 되새겼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문화재 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 등 문화재 훼손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보다 강화된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 서울의 봄철 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가 원인인 경우가 49%로 가장 많았다.
한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중요한 문화재들에 대해 화재 위험에 노출될 여지가 있는지, 화재 피해에 취약한 사각지대는 없는지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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