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공동 17위에서 단숨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는 1~5번 홀에서 5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15~17번 홀에서도 3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는 등 버디 11개에 보기 2개로 9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1~3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세 홀의 버디 퍼트 거리는 3~5m로 만만찮았으나 모두 성공시켰다. 6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도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임성재는 이후 15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보내 첫 보기를 범했으나 이어진 16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쓰리 퍼트 보기를 범해 선두 셰플러를 3타 차로 추격하며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임성재는 2019년 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후 지난 해까지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 시즌 전반기 손목부상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정규 시즌을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마감해 최종전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다. 임성재가 이날 성적으로 1차전을 마감한다면 페덱스컵 랭킹은 36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루드빅 오베리(스웨덴)는 5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와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나란히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2오버파 72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로 19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7위 김시우는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이민우(호주)와 함께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반면 김주형은 12번 홀의 트리플 보기에 발목이 잡히며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4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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