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웅 행정부지사-노경원 우주청 차장 면담

우주청 “진흥원 중기 검토·에어쇼 후원 확정”

박일웅(오른쪽 정면)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7일 도청에서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왼쪽)을 만나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일웅(오른쪽 정면)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7일 도청에서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왼쪽)을 만나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우주항공청과 손잡고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는 7일 도청에서 박일웅 행정부지사가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과 면담을 갖고, 국가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전략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3일 정부의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박 부지사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 경남 설립 차세대 민항기·저궤도 위성통신망 사업에 도내 기업 참여 확대 2026 사천에어쇼 참가 및 후원 청사 적기 건립 등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청은 도의 건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산업 전주기를 전담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에 대해서는 관련 법체계 정비와 자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중기적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사천에어쇼’에 대한 우주청의 공식 후원을 확정했다. 특히 우주청은 행사 기간 중 ‘우주 로버 챌린지’ 경진대회를 직접 주관해 에어쇼의 산업·기술적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등 대형 R&D 프로젝트에 KAI 등 도내 항공·우주 소부장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추진단 형태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우주청은 오태석 청장의 지시에 따라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세부 구상안을 마련 중이다. 경남도도 우주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주·수출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우주청과 협력해 경남을 명실상부한 국가 우주항공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