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선원 어디서나 청취…상반기 교육 1804명
기관손상·온열질환 등 현장형 콘텐츠 제공…만족도 88.6%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인공지능(AI)이 연안여객선 선원의 안전교육에도 활용된다. 해상 근무로 집합교육을 받기 어려운 선원들이 조타실이나 선실에서 팟캐스트를 들으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연안여객선 선원·종사자 안전교육용 팟캐스트를 올해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선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단은 기존 안전교육 자료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대화형 팟캐스트 형태로 제작했다.
교육 내용은 기관손상 사고 예방, 소화설비 운용, 안전운항 요령, 온열질환 예방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선원들은 조타실과 선실 등 선박 어디에서나 교육을 들을 수 있고, 정박이나 휴식 시간을 활용해 반복 학습도 가능하다.
교육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752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참여 인원이 1804명으로 늘었다. 교육 만족도는 88.6%를 기록했다.
공단은 앞으로 AI 기반 영상 교육자료와 외국인 선원을 위한 교육 콘텐츠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안영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상 근무 특성상 교육 기회가 제한됐던 선원들도 이제는 바다 위에서 필요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선원·종사자의 안전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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