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배 가능한 국산 품종…9월부터 순차 배송·현장 수령

알리신·항산화 성분 풍부…준비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

홍산 씨마늘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홍산 씨마늘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국내에서 개발된 마늘 품종인 ‘홍산’ 씨마늘 보급이 시작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오는 10일부터 2026년산 홍산 씨마늘(종구)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신청은 1㎏ 단위로 가능하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한다. 보급은 9월부터 신청 순서에 따라 택배 배송 또는 현장 수령 방식으로 순차 진행된다.

홍산은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는 국산 품종으로, 재배 편의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홍산은 난지와 한지 모두에서 재배할 수 있다. 알싸한 맛과 향을 내는 알리신 함량이 높고,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저장성이 우수하고 마늘 한쪽이 굵은 데다 수확 때 뿌리가 비교적 쉽게 분리돼 작업 편의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마늘 쪽 끝부분(인편)이 초록색을 띠는 것은 엽록소 함량이 높은 홍산의 품종 특성으로,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농진원은 설명했다.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홍산과 같은 국내 육성 우수 품종의 보급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adast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