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노숙인 일상복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구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서초구지회의 전문 미용사들과 함께 노숙인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비롯해 즉석 증명사진 촬영, 심리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는 현장을 찾은 노숙인들에게 얼음물과 도시락, 세면도구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반포지구대와 협력해 안전한 행사 운영과 현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노숙인 일상복귀 지원 프로젝트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노숙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초구는 지난 2024년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서초구지회와 ‘노숙인 일상복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노숙인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오는 10월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를 운영한다. 2023년 시작돼 올해 4회째 맞는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는 심리적 위축과 사회적 단절을 겪고 있는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노숙인과 함께하는 청소 봉사활동’도 하반기 중 처음으로 실시해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노숙인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11월에도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노숙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를 개최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을 회복해 다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노숙인의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