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는 진보 보수 따로 있을 수 없어”
“아이들만 바라보며 ‘모두의 교육감’ 될 것”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8일 부산교육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 등 5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학교현장에 적합한 AI 튜터를 전 학년에 보급해 개인 수준과 속도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고, 메이커교육체험센터를 ‘AI·메이커교육체험센터’로 개편한다. 정보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해 학생과 교사가 AI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문해력·수리력 책임지도와 기초학력 밀착관리, 초6·중3 대상 전환기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고교생 수학·과학 심화학습으로 맞춤형 학력신장을 지원한다. 모든 학생이 교육과정 안에서 자기조절과 관계형성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사회정서교육을 확대하고, 위기학생을 조기발견해 집중 지원한다.
악성민원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 민원대응팀을 신설하고, 교권침해를 겪는 교사가 즉각 도움받을 수 있도록 조기 분쟁조정, 법률·심리·행정지원 체계도 가다듬는다. 교무행정전담팀을 확대하고, 교직원 AI 비서와 업무자동화 통합앱을 보급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교직원힐링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서부산권에 이중언어 및 국제교육 중심의 글로컬 미들스쿨을 설립하고, 해양수도 부산 위상에 맞게 해양과학과 산업을 체험하며 배우는 해양AI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전문적 해양체험과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부산학생해양수련원 신설도 추진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통합학급 정원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특수교육지원센터 행동중재지원단 인력을 2030년까지 현재의 2.5배로 늘린다. 이주배경학생의 강점을 키울 다문화 자율학교도 지정·운영한다.
전 학년 현장체험학습비를 완전 무상화하고,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을 지원하며, 부산형 유보통합 모델 완성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나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화합과 소통의 토대 위에서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부산의 미래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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