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올 하반기 경산 대임지구 B-1블록 공동주택 275가구를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대임지구 전체 공동주택 9947가구 가운데 첫 분양 물량으로, 향후 신도시 개발에 따른 가치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경산 대임지구 B-1블록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7번 출구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 25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홈플러스를 비롯한 상업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택지개발지구 계획에 따라 지구 내 상업시설과 초등학교(예정), 공원 등이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임지구는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산업·연구개발(R&D) 기능이 결합된 자족형 신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임당역과 영남대역 사이에 위치해 영남대학교 접근성이 우수하며 경산산업단지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구경북연구개발특구 등 주요 연구·산업시설이 생활권 내에 형성돼 있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임당유니콘파크까지 더해지면서 직주근접형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하면 만촌역까지 약 10분대, 범어역까지 약 15분, 반월당역까지 약 25분 내 이동이 가능해 사실상 수성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공공택지 내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가격 경쟁력도 주목된다.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으로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기업 빌사부의 송원배 대표는 “인근 경산 중산지구(펜타힐즈)의 경우 2011년 첫 분양 당시 전용 84㎡ 기준 평균 분양가가 2억3700만원 수준이었으나 2021년 분양된 중산자이는 5억4600만원 수준이었다”며 “신도시는 개발이 진행될수록 분양가와 시세가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대임지구 역시 첫 분양 단지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 대임지구 B-1블록 입주는 오는 2029년으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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