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한문교육과가 2026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합격자 수 전국 1위에 올랐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교수와 임용시험 합격자들.[영남대 제공]
영남대 한문교육과가 2026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합격자 수 전국 1위에 올랐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교수와 임용시험 합격자들.[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한문교육과가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합격자 수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남대에 따르면 한문교육과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2020년에도 전국 1위에 오르는 등 전국 대학의 한문교육과와 한문학과 가운데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총 43명을 선발했으며 영남대 한문교육과가 부산과 전남을 제외한 6개 지역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으로 성과를 냈다.

특히 충남(임수연), 울산(김예진), 경북(전민지) 지역 수석 합격자가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이며 대구·경북의 경우 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이 수석과 차석(곽다현)을 모두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문 과목 외에도 복수전공을 이수하고 다른 과목에 응시한 학생들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어와 사회 과목에서 1명씩 합격해 올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총 10명의 신규 교사를 배출하게 됐다.

이처럼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주전공인 한문 과목뿐만 아니라 타 과목에서도 합격하는 저력을 발휘해 중등교사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임용시험에서 합격한 강명주(영남대 한문교육과 졸업) 씨는 “앞으로는 제가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눠 영남대 한문교육과가 우리나라 한문교육의 중심에서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한문교육과가 전국 1위의 실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보다 엄격하고 철저한 학사관리와 선후배는 물론 사제지간이 한데 어우러지는 학과 분위기에서 찾을 수 있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교수와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등 남다른 관계를 형성해 오고 있다.

서예전시회, 교수·학생 동반산행, 교수‧학생 성장토크, 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방학전공특강 등 영남대 한문교육과만의 차별화된 비교과 프로그램도 다른 대학과의 뚜렷한 격차를 만들어내고 있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김봉남 학과장은 “드높은 열정과 각고의 노력으로 마침내 꿈을 이룬 자랑스러운 제자들이 이제부터는 학생들이 믿고 따르는 참된 교육자가 되는 꿈을 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