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전담교수제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제공]
지난해 5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전담교수제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남이공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에 총 10개 학과(계열), 21개 과정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2026년도 운영을 목표로 총 10개 학과(계열)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 참여했으며 현장심사 결과 신청한 21개 과정 전부가 기준을 충족해 통과했다.

선정된 과정은 정보보안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 제빵산업기사, 한식조리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설비보전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직무를 아우른다.

또 ICT, 기계, 전기, 자동차, 건설안전, 조리·외식, 화공 분야까지 동시에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춘 대학은 영남이공대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NCS 기반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뒤 내부·외부 평가를 거쳐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필기시험 중심의 기존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 실무 중심 평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러한 제도의 취지에 맞춰 정규 교육과정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2026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재학 중 이수하는 전공 교과목과 실습만으로 자격 취득 요건의 상당 부분을 충족할 수 있어 별도의 사교육 부담 없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이는 학생들에게 입학 단계부터 ‘전공을 선택하면 자격과 취업까지 연결된다’는 명확한 교육과정을 제시하며 타 대학과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형성한다.

전국 정규교육기관 가운데 최초이자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는 이러한 비교우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지표다.

전체 과정의 총 훈련 인원은 총 579명으로 학과별 운영 현황을 보면 사이버보안과는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 2개 반(50명)을 운영하고 ICT반도체전자계열은 전자산업기사 과정 3개 반(60명)을 통해 반도체·전자회로 기반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건축학과는 건설안전기사 과정 2개 반(50명)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베이커리과와 글로벌외식조리과는 각각 제빵산업기사(24명)와 한식조리산업기사 과정(25명)을 운영해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정보처리산업기사 과정 2개 반(70명)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처리 실무를 연계하고 스마트e-자동차과는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과정 2개 반(60명)을 운영해 미래차·전기차 정비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설비보전산업기사 과정 3개 반(90명)을, 전기자동화과는 전기공사산업기사 과정 4개 반(120명)을 운영하며 화장품화공계열은 위험물산업기사 과정(30명)을 통해 화학·화공 산업 안전관리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

이번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규모 선정으로 학생들이 체감하게 될 교육 효과와 변화가 매우 크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재학 중 정규 교육과정 이수만으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학습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줄어들고 출석·실습·평가 중심의 체계적 관리로 수업 몰입도와 전공 이해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