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약자 위한 숲속 체험공간 조성…총 31억 투입해 ‘호랑이 만나러 가는 길’ 등 정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장애 나눔길 계획 대상지 전경[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장애 나눔길 계획 대상지 전경[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군과 함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하는 ‘무장애 나눔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 길 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유아 등 보행약자층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산림복지서비스 사업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녹색자금 15억 원을 포함한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목원 내 ‘호랑이 만나러 가는 길’(3.2km) 무장애 길을 비롯해 쉼터, 데크길, 숲교육 공간 등 산림체험형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목원 측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이 숲속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관람객과 지역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