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정부의 해양안전 강화 기조 속에 동해해양경찰서와 울릉군, 수협 등 지역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겨울철 어선 화재 예방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 안전 종합대책의 지역 현장 성과로 평가된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 울릉파출소는 9일 울릉군 수산업협동조합장실에서 울릉군, 울릉수산업협동조합과 함께 ‘겨울철 어선 화재 예방 투척소화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 어선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해경이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지자체와 수협이 동참해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달식 이후에는 울릉 지역 어선과 낚시어선 120척을 대상으로, 선박 규모와 용도에 맞춰 총 200여 개의 투척소화기를 보급했다.
투척소화기는 화재 발생 초기 신속한 진화가 가능해, 소규모 선박에서 발생하는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정부는 올해 들어 소규모 어선 안전 장비 확충과 사고 예방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해 왔다.
이번 울릉도 사업은 중앙정부 정책과 지역 협력체계가 맞물려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보급사업이 겨울철 어선 화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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