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역사·고고·민속 다각적 조명, 군민 문화 소양 제고 기대

봉화군 청량산 박물관 대학 개강식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봉화군 제공]
봉화군 청량산 박물관 대학 개강식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 청량산박물관이 지역민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박물관대학’을 열었다.

지난 3일 봉화읍 청소년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개강식에는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올해 박물관대학은 봉화의 역사와 고고, 민속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강의식 프로그램을 넘어 현장 답사를 병행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열리며,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첫 강좌는 충남대 고고학과 황재훈 교수가 맡아 ‘과거 시간 측정법-고고학 편년의 이해’를 주제로 고고학 연구의 기초를 풀어냈다.

이어지는 강좌에서는 봉화 지역의 역사적 전개, 민속과 생활문화, 그리고 산림·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문화유산의 가치 등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특히 현장 답사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의 기대를 모은다.

청량산과 주변 문화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강의에서 다룬 역사적·학술적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봉화의 정체성을 생생하게 느끼고,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대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지역문화와 역사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공유하는 과정”이라며 “참여자들이 봉화에 대한 애향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한층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관련 문의는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누리집이나 청량산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