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성금 100만 원 전달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맡겼다고 밝혔다.
9일 센터에 따르면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을 뿐, 개인적인 명예나 감사는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전하며 신분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조차 남기지 않은 채 전해진 이번 성금은 지역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류정희 영주2동장은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뜻에 따라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취약계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저소득층의 생활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이번 기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명을 고수한 이번 기부는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사례로 평가된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과 배려가 지역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이 같은 작은 실천이 모여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주2동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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