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27일, 소백산 중턱 해발 700m에 있는 희방폭포는 높이 30여m의 수직 암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수가 절경이다. 요란한 굉음과 하얀 물보라를 쉴 새 없이 토해내 짙은 녹음에 마음마저 시원하다.
정호승(1950~현재) 시인은 ‘희방폭포’에서 부처님에게 시인의 마음을 폭포처럼 보이고 싶음을 노래하고 있다. 폭포처럼 그대로 서서 죽고 싶다고 표현한 것은 온전히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바쳐서 임에게 귀명(歸命)하고 싶음을 표현한 것이다.
소백산 절경이자 영남지방 제1의 폭포로 불리는 희방폭포는 소백산의 영봉 중 하나인 연화봉(1383m)에서 발원해 희방계곡을 이루며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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