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 가져

상권·문화·역사 어우러진 원도심 재도약 방안 모색

2030년까지 56억 원 투입, 원도심 자율상권구역 특화 환경개선

영주시가 침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야간시간대를 이용 현장감담회를 개최하는등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침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야간시간대를 이용 현장감담회를 개최하는등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침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26일 원도심 일원에서 원도심 활성화 정책 발굴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침체한 상권 회복과 도시재생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원도심 활성화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정책 과제의 발굴을 통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소장 및 관련 부서 실·과장 등 14명이 참석해 선비골전통시장-근대역사체험관(후생시장)-문화의 거리를 직접 찾아 나서 현장 주민의 절박한 삶의 애환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선비골전통시장에서는 상인들과 만나 경기 침체, 고객 유입, 홍보 강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영주시가 침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야간시간대를 이용 현장감담회를 개최하는등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침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야간시간대를 이용 현장감담회를 개최하는등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영주시 제공]

문화의 거리에선 현재 추진 중인 ‘영주동 문화의 거리 1구간 도로 환경개선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문화 거리의 쾌적한 도로환경과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LG유플러스~영주농협 구간(1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 말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 56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자율상권구역(약 6만3,600㎡)에 특화 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의 병행을 통해 원도심이 다시 살아나는 기반 마련을 위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근대역사 체험관과 주변 상권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과 문화·관광 자원이 선순환하는 거점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현장 있던 주민 권용락(54·상인) 씨는 “최근 경기 침체로 원도심 공실률도 높아져 걱정이 크다”며 “시에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원도심은 영주의 역사와 정체성이 살아 있는 공간”이라며, “내년도 상권활성화사업과 근대역사체험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