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영주시 새마을선비회관에서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도시건축디자인 품질 향상과 통합전략 수립을 위해 도입된 총괄계획가 제도와 관련한 전국 지자체 간담회가 27일 영주시 새마을선비회관에서 열린다.
총괄계획가는 지자체장 위촉을 받아 주요 도시건축 공간 디자인 정책과 통합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가다. 공공건축 디자인 품질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경북도·대전시·부산시와 경북 경주시·영주시, 경남 하동군, 경기 광명시·부천시·양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등 1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간담회에는 이들 지자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이 참여해 총괄계획가 운영과 도시건축디자인 계획 수립 현황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민국 공공건축 상과 건축문화 대상 등을 수상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영주시 총괄계획가의 해설과 함께 답사하는 일정도 있다.
간담회가 열리는 영주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했다. 그에 앞서 건축공간연구원이 영주시를 ‘공공건축의 가치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추진 방안’(2007년), ‘장소의 가치 향상을 위한 공공건축 통합화 방안 연구’(2008년)에서 시범 대상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특히 삼각지 녹색 거리, 역사 문화거리, 시청 앞 광장 등 권역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개별 건축을 기획해 도시 품격을 높이는 방식은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주시의 공공건축 품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영주형 10분 동네’ 등 도시건축 디자인 전략계획 수립 사업 추진 상황도 공유된다.
한편, 건축공간연구원은 지난 2007~2008년 영주시를 시범 대상지로 선정해 공공건축 통합화 방안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10월에는 영주시 사례를 포함한 지역 활성화 정책 성과를 종합한 연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문석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직무대리는 “총괄계획가가 도시 전반의 큰 그림을 그리고 권역별 공공건축 계획을 수립하면서 공공건축 품질이 향상됐다”며 “제도를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기초와 광역지자체, 인구 규모, 운영 기간 등에 따른 유형별 모범 사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락 영주시 도시건설국장은 “영주의 16년간 도시건축디자인 실천 경험이 전국 지자체의 공공공간 정책에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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