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진전문대는 학교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몽골 학생들이 처음으로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2200km를 날아온 이들은 원어민 영어 수업이 드문 현지 교육 여건 속에서 실질적인 영어 학습 기회를 찾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영어체험 학습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캠프에는 울란바토르 소재 제9번학교의 중·고등학생 16명(남 10명, 여 6명)과 교장, 사회복지사 등 인솔 교사 2명이 동행해 지난 17일부터 6박 7일간 머문다.
학생들은 캠프 초반 영어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으나 원어민 교사들과의 수업 및 공동생활을 통해 점차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회화 중심의 영어 수업 외에도 요리, 미술, 공항 체험(기내 서비스), 체육활동 등 실습형 프로그램이 병행돼 생생한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이어 학생들은 지난 19일 대구 이월드를 방문해 한국의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뷔페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즐긴 뒤 편의점에서 일상 용품을 구매하는 등 한국 일상도 직접 경험했다.
귀국 전날인 23일에는 할인 매장에서 기념품 쇼핑도 진행한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학생과 교사 모두 영어마을에서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어 체험 교육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까지는 울란바토르의 우누러(UNUR)학교 소속 현직 교사 12명이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진행되는 교사 대상 영어 연수에 참여 중이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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