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
![오아시스 마켓 본사 전경[오아시스마켓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4/news-p.v1.20250514.f10c9aa3cbd14adfb5ed6fd5ef042753_P1.pn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349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0.9% 늘어났다. 순이익은 15.0%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오아시스마켓은 200만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와 각종 프로모션 성과가 온라인 부문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2월 하순부터 배송지역을 확대하는 등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실제 오아시스마켓의 3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과 배송건수는 각각 23%, 26% 늘었다.
오아시스마켓은 월 6회 이상 구매하는 충성 고객 수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충성 고객 수는 3월 말 기준 전년 동월 대비 72% 늘었다.
오아시스마켓은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수익 실현을 동시에 달성하며 이커머스 흑자기업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티몬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100% 신주 인수 방식으로 인수 대금은 116억원이며,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공익채권 등을 포함한 실질 인수대금은 181억원 수준이다.
newk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