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문체부 주관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지 선정’사업비 12억 확보‘

지난 2023년 3월 봉화군 초청으로 봉화를 방문한 베트남 다문화인들이 리 왕조 유적지인 충효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 제공]
지난 2023년 3월 봉화군 초청으로 봉화를 방문한 베트남 다문화인들이 리 왕조 유적지인 충효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에 전국 유일 ‘베트남 마을’이 조성된다.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120억원(국비 60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42억원)을 투입해 봉화군 역점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봉화군은 고려시대 베트남인 이주 역사와 관련 유적인 충효당을 지역특화 소재로 활용, 봉성면 창평마을 일대에 대한민국 유일의 베트남 테마명소 ‘봉트남’을 만들 계획이다.

충효당은 베트남 리왕조 후손이자 귀화 후 임진왜란에서 전사한 이장발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베트남 이민자·유학생 등이 찾는 성지로 위상을 가지고 있고 충효당 외에도 유허비 등 관련 유적이 남아있어 글로벌 관광명소로도 개발 잠재력이 크다.

주요사업으로는 베트남 주제 마을 ‘THE봉트남(복합공간)’ 조성, 관광객 커뮤니티 공간 ‘작은대사관’ 조성, K-호안끼엠 호수 조성, 은어·송이와 함께하는 ‘신짜오 베트남’ 축제 등이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이 주체가 되는 관광개발사업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K-베트남 밸리 조성에 있어 단비와 같은 역할이 기대된다”며 “베트남 테마명소 ‘봉트남’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성장 동력 마련 및 경북 북부 내륙권 관광거점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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