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0.34% 오른 9만4416달러

가상자산 시총 전날과 동일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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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 등 주요가상자산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에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대 기록하고 있고 리플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34% 오른 9만4416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오후 11시에 9만3076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9만4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0.18% 하락한 1794.01달러, 리플(XRP)은 2.07% 감소한 2.19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0.5% 오른 147.07달러, 카르다노(ADA) 1.64% 감소한 0.6828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가상자산이 일주일째 횡보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유일하게 소폭(0.68%) 올랐다. 이더리움(-0.59%), 리플(-1.41%), 솔라나(-3.05%), 카르다노(-2.11%)는 모두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날과 동일한 2조9500억달러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지수’는 53을 기록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관세 일부를 2년간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3월 나스닥과 동조화를 나타냈던 비트코인은 관세 정책, 인플레이션 등에 등락을 나타냈지만 관세 완화 소식에도 횡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횡보세를 두고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제기된다. 아서 헤이즈 전 비트멕스 CEO는 “비트코인은 오는 2028년까지 1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립토퀀트는 유동성 지표인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22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비트코인 가격 반등을 예상했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증가는 대체로 비트코인 강세와 연동됐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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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