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수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이 29일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혁신크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김천수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이 29일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혁신크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입사 10~20년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혁신 방안을 발굴·제안하는 ‘혁신크루’를 선발했다.

2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김천수 경영관리부사장와 혁신크루 77명은 전날 대구 동구 본사에서 조직문화 개선과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2025년 혁신크루 발대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임명장 수여식과 2025 코가스(KOGAS) 혁신계획 공유, 외부 전문가 혁신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혁신크루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본사와 전국 사업소의 10~20년차 중간 직급 중에서 다른 직원에 모범이 되는 인재들로 선발됐다. 혁신크루는 가스공사 임직원이 직접 명명했으며 이해당사자가 창의적인 혁신 방안을 발굴·제안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혁신과제 발굴과 혁신 우수사례 창출 등 자율적 활동과 함께 올 한해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입사 10년 이하 MZ세대로 구성된 사내 소통 그룹 ‘가스니어’와도 협업해 대대적인 조직문화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김천수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혁신크루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현안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매년 자체적으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Best Innovation Contest)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발굴한 ‘국내 최초 공공기관 간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 협업’ 사례로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