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뉴시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9/news-p.v1.20250429.de512ed4fa3d4f6f90098ec9c369116d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병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 이른바 ‘군통령’으로 에스파가 1위를 차지했다.
29일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국방일보가 병사 309명을 대상으로 ‘봄맞이 위문열차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병영차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8.1%가 에스파를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로미스나인(16.2%), 아이유(6.5%), 아이브(6.1%), 엔믹스(4.9%)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이모 이병은 “훈련소에서 지친 하루 끝, 에스파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프로미스나인. [뉴시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9/news-p.v1.20250429.c394002e0f234811b4fb3f3aeaeb464b_P1.jpg)
또 배모 병장은 “행군할 때 프로미스나인 노래를 떠올리며 완주했다”며 “지금도 힘든 순간마다 큰 위안과 활력을 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병사들이 답한 군통령에게 듣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말은 “힘내세요”, “파이팅”, “잘하고 있어요” 등 응원의 메시지였다.
이밖에도 “나라를 지켜줘서 고마워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전역하세요”, “군인이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등 감사와 격려의 말이 듣고 싶다는 병사들도 있었다.
한편 국방일보 병영차트는 매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장병들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겨보는 소통·참여형 국방 콘텐츠다. 설문은 매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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