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010선까지 상승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1포인트(0.90%) 오른 2017.94를 기록했다.
간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25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푸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아 주요국의 정책공조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간밤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영란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7억원, 75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51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73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632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3.42%), 삼성전자(2.90%), 삼성생명(2.29%), NAVER(2.26%), 삼성물산(2.20%), 현대모비스(2.00%), 현대차(1.9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2.68%), 한국전력(-0.33%) 등은 하락했다.
한화테크윈(3.89%)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CJ CGV(-4.18%)는 2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업종별로는 기계(3.06%), 전기ㆍ전자(2.60%), 운송장비(1.90%), 건설업(1.79%), 철강ㆍ금속(1.30%), 제조업(1.26%)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1.13%), 화학(-1.07%), 의료정밀(-1.04%), 음식료품(-1.02%), 종이ㆍ목재(-0.9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8포인트(0.80%) 내린 696.0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4억원, 94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27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로엔(3.85%), 이오테크닉스(1.11%), 메디톡스(0.82%) 등은 오름세였다.
반면 CJ E&M(-7.58%), 파라다이스(-4.32%), 케어젠(-3.89%), 휴젤(-3.66%), 바이로메드(-2.05%), 코미팜(-1.40%) 등은 내림세였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결정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보복 움직임이 가시화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연일 하락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4.59%), 에프엔씨엔터(-7.56%), 키이스트(-3.83%), SM C&C(-5.59%)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판타지오(-7.32%), 팬엔터테인먼트(-10.70%), 초록뱀(-6.77%)도 동반 약세다.
업종별로는 출판ㆍ매체복제(2.64%), 컴퓨터서비스(1.14%), 운송(1.00%), 통신장비(0.76%), 금속(0.34%) 등이 올랐다.
오락ㆍ문화(-3.84%), 방송서비스(-2.86%), 통신방송서비스(-2.32%), 의료ㆍ정밀기기(-2.27%), 음식료ㆍ담배(-1.99%)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110.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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