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증시는 상반기보다 긍정적일 전망이다. 매크로 환경과 기업 실적이 주가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매크로 측면에서는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가 호재 요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 개선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이고 있고, 영란은행(BOE)은 4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인하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유동성 공급을 시사한 상황이다.
한국은행도 비둘기적 스탠스를 유지 중이다. 이로 인해 하반기 증시에서도 저금리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기업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선을 가져볼 만하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월 말 전망치 대비 11.5%, 16.2% 상향된 37조5000억원, 26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향에 힘입어 3~4분기 실적 전망치까지 높아지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3~4분기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5조6000억원인데, 동 수치는 매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처럼 저금리 환경과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주식투자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각 업종마다 투자 매력이 상이하므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려면 상승여력이 강한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경기민감업종인 IT(반도체ㆍ디스플레이), 소재(철강), 산업재(기계ㆍ건설)를 주목하고 있다. 언급한 업종들의 경우 3분기 이익모멘텀도 유지되고 있어 타 업종보다 투자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반도체 업종의 추천 종목은 반도체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삼성전자다.디스플레이 관심주는 LG디스플레이인데,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회복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긍정적이다.
철강에서는 POSCO가 핵심이다. 철강 가격 상승과 자회사 실적 상향이 예상된다. 기계는 한화테크윈, 건설은 현대산업이 유망 종목이다.
전자는 엔진매출 증가와 한화디펜스 실적 반영을, 후자는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이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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