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잡음이 일었던 대우건설 후임 사장 인선이 금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번 주 내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와 대우건설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개최돼 사장 인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사추위 무산 이후 16일 만이다. 사추위는 이 자리에서 후임 사장 인선 절차 결론을 어떻게 낼지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추위가 이번에 최종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를 위원들에게 전달했다”며 “후보에 오른 인물 또는 다른 내부인사를 선택할지가 논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력한 후임 사장으로는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부사장(플랜트사업본부장)이다. 일각에서는 정치권 외압 논란으로 사추위가 내부 인사를 추천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사장 인선이 장고를 거듭하면서 경영 공백 장기화는 현실이 됐다. 지난달 14일 임기가 종료된 박영식 사장이 여전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해외 장기 프로젝트 등은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태다.
한편 대우건설 노조는 4일 ‘대우건설 신임 사장 선임과 관련한 작금의 사태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유력한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낙하산 인사에 대한 선임 시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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