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흥)=박대성기자]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제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7일 동안 이어진 올해 탐진강변 물축제는 3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며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의 백미는 단연 살수대첩 물싸움 퍼레이드였다.
지난해에 첫 선을 보인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단숨에 물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떠오르며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물축제장 곳곳에서는 축제를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발견됐다.
물축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활기 넘치는 축제 분위기와 저렴한 체험료가 입소문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늘었다는 것.
올 물축제가 내놓은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는 EDM(전자 댄스 음악) 풀파티다.
EDM 풀파티는 무대 위의 음악DJ가 틀어주는 전자 댄스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댄스와 물놀이를 즐기는 야간 이벤트였다.
특별한 입장료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물축제만의 장점으로 손꼽혔다.
축제장 중앙에는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관광객 쉼터가 있어 돗자리 하나만 준비하면 물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지역 상인들은 몇 배로 늘어난 매출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마트 등은 물론 여름 용품을 판매하는 문구점, 의류매장 등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물축제가 10주년을 맞는 만큼 더욱 수준 높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