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무회의서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 노력과 정치권의 협조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말 휴가 기간 내수 진작과 경제활성화 방안을 고심했다며 부정청탁금지를 뼈대로 한 김영란법에 대해 “기본 정신은 단단하게 지켜나가면서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지금 정부에 주어진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는 농축수산업, 요식업종 등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분야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각계의 지혜를 모아 충격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법시행에 따라 우리 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제고되면 우리 경제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성장 잠재력도 개선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하루 속히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기업, 교육계, 언론계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강조했다.
그런가하면 국민의 노력과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및 임시공휴일 지정 등 정부 정책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에 근접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중요한 것은 어렵게 살아나고 있는 경기회복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추경 예산이 통과되면 6만8000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면서 “추경을 다른 것과 연계해 붙잡지 말고 추경처리에 국회가 속도 내주길 거듭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갈등이 심화되는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배치 결정과 관련해서는 “속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아픈 가족사를 직접 언급하며 “저에게 남은 유일한 소명은 대통령으로서 나아가 나라와 국민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드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과 관련해 민심을 청취하고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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