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현경 기자] 미국 비밀경호국 직원이 아동 성희롱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백악관에서 근무하는 비밀경호국 직원 리 로버트 무어(Lee Robert Mooreㆍ37)가 미성년자에게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2일(현지시간) CNN이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무어는 인터넷에서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여자아이들의 정보를 찾아 휴대폰 메시지로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내고, 직접 만나 성관계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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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백악관에서 근무를 서는 중에도 이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차례 지속적으로 이같은 행각을 벌인 그는 온라인에서 14세 소녀인 척 위장해 수사를 펴던 델라웨어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14세 소녀라고 믿은 경찰에게 누드 사진과 함께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던 그는 결국 자수했고, 곧바로 기소됐습니다.

아직 재판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음란물 유포죄만으로도 최대 10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비밀경호국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지난 6일 사건을 보고받은 즉시 무어의 비밀취급인가와 모든 권한을 철회하고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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