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거대한 물기둥이 등장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제노바의 해안에서 하늘과 바다를 잇는 일명 ‘용오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이 사진은 도시와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른 물회오리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여행차 이탈리아 제노바를 방문한 러시아인 예브게니 드로코브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당시 인근에 있던 주민과 여행객들은 엄청난 바람과 천둥소리를 들었고, 하늘이 온통 시커매지면서 번개가 쏟아지는 것을 목격했다.
<사진=데일리메일>
특히 바다 한가운데에 ‘용오름’이 나타나자, 이를 목격한 사람들 모두 탄성을 내질렀고 이 물기둥은 10분 만에 사라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물기둥은 바다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이며, 지상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만큼 격렬하진 않으나 심각한 해양재난을 일으킬 수도 있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심각한 해양재난을 일으킬 수 있어 그 경로에 들어서게 된 선박은 물론 하늘을 나는 항공기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물회오리가 관측되는데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드로코브는 “살면서 이런 것을 본 것은 처음이다. 이 용오름은 우리 가족이 묵었던 호텔의 발코니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이런 광경을 목격한 것은 내 일생일대 최고의 경험이다”라며 흥분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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