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브라질의 한 하원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포르노 영화를 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누드 사진을 봐 물의를 일으킨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도의회 도중 영화 예고편을 감상하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떠오르는 대목인데요. ‘혈세’로 월급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왜 이런 민망한 사건의 주인공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하원 본회의에 참석한 브라질 하원의원 조아우 로드리게스.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가 이어지면서 회의장은 뜨거운 토론으로 달아올랐습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회의에 집중이 되지 않는듯 보입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영화 한 편을 감상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회의장에서 회의 시간에 영화를 본 것도 지탄 받을 일이지만 더 큰 문제는 그가 19금 포르노 영화를 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로드리게스는 책상 밑으로 스마트폰을 숨기고 몰래 본다고 했지만, 회의를 취재하던 한 기자가 포르노 영화를 보는 그를 발견합니다. 기자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도했습니다.

사진이 공개되면서 현지 여론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혈세로 월급을 받으면서 회의장에서 포르노가 보고 있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부터 “포르노 진흥법이라도 만들 작정?”이라는 반응까지, 로드리게스에게 비난이 쇄도하고 있죠.

파문이 커지자 궁지에 몰린 로드리게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정치를 하다 보니 100개가 넘는 왓츠앱(모바일 메신저) 그룹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파일을 워낙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걸러내는 작업이 꼭 필요했고, 누군가 보낸 쓰레기 콘텐츠를 걸러내다가 공교롭게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회의장에서 단지 파일을 정리하고 있었던 건진 로드리게스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