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 앞에 잡아두는 이유는 아마 대반전의 드라마 때문일 것이다. 역시 복면에는 편견도 오만도 없었다.
복면가왕이 또한번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여장 남자...직장암 극복 백청강의 역대급 반전 =지난 7일 복면가왕 시청자들은 놀라움에 입을 벌릴 수 밖에 없었다.
주인공은 백청강이다.
그는 ‘미스터리 도장신부’란 가면을 쓰고 등장,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완벽한 여성의 음역과 음색으로 열창했다. 지난 주 방송된 1라운드에서 그는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사랑 이대로’를 안재모와 듀엣으로 불렀다.
조장혁과의 대결에서 탈락은 했지만, 그는 이날 방송의 히어로였다.
백청강은 “가면이 백청강이라는 편견을 가려줘서 노래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었다. 소리에만 귀를 기울여 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며 “그동안 무대가 미치도록 그리웠다. 복면가왕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라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백청강은 직장암 치료를 위해 음악활동을 중단해왔다.
작곡가 김형석은 “남자가 여자의 음역대로 노래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가창자”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작곡가 윤일상은 “두성으로 내는 반가성 창법을 완벽하게 구사해냈다”라며 백청강의 실력을 인정했다. 또한, 가수 백지영은 “여성에게만 나올 수 있는 감성을 그대로 소화해내고 성롍 을 넘나드는 음역대의 가수다. 훌륭한 가수다”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심 사로잡은 낮은 목소리...커밍아웃 홍석천 =지난 5월17일 복면가왕에서는 홍석천이 대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그는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철물점 김사장님‘으로 등장, ‘상암동 호루라기’와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를 열창했다. 특히 가면을 쓴 홍석천은 낮은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 잡았다.
그는 상암동 호루라기에게 패했지만 역시 대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홍석천은 탈락하고 나서 솔로곡으로 ‘첫인상’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홍석천이었다. 패널들은 경악했다. 홍석천은 “편견에 부딪혀 좌절한 분이 많은데 내가 그 중 1번 2번은 될거다. 이렇게 편견을 갖고 보지 않으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게 ‘복면가왕’의 매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