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스마트폰 등 하루종일 스크린에 매달려사는 ‘스크린에이저(Screenager)’의 등장이 콘텐츠를 가진 미디어 기업에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12일 “‘스크린에이저’는 스크린(Screen)과 10대(Teenager)를 합성한 신조어로, 스크린에 하루 종일 노출돼 있는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데 이미 현대인 모두가 ‘스크린에이저’라고 할 수 있다”며 “저연령일수록 전통적인 TV 플랫폼보다 인터넷 연결기기를 통해 방송 콘텐츠에 접근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LTE(4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는 1000만면명을 돌파하는 등 대용량 고품질의 모바일 영상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3G 스마트폰 보급 시기에 데이터 용량이 작은 디지털 음원 업체의 수혜가 부각된 바 있다”며 “현재의 4G LTE폰 보급 시기에는 대용량 고품질의 모바일 콘텐츠, 바로 영상 콘텐츠의 수혜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달중에 국내 지상파 방송사 ‘콘텐츠연합플랫폼’의 N스크린(N-screen) 서비스 POOQ(pooq.co.kr)의 유료화가 시작되며, 향후 신규 플랫폼 및 해외 시장 등에서 콘텐츠 매출 증대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SBS와 MBC가 각각 40억원씩 투자해 50%씩 지분을 갖고, KBS와 EBS는 콘텐츠만 제공하는 형태로 참여한 주식회사다.
문 연구원은 “콘텐츠 권리를 가진 미디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플랫폼을 구성해 유료화를 시작했다는 점이 부각된다”며 “콘텐츠와 플랫폼 간의 파워 게임이 ‘디지털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으로 관련기업인 SBS, SBS콘텐츠허브, CJ E&M 등에 비중확대를 고려할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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