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00선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4거래일 간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내며 숨고르기 양상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미국 증시 부진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기업의 실적부진에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했다. ECB 부양책에 실망을 느낀 유럽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22일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13%) 내린 2009.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6.85포인트(0.34%) 내린 2005.37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억원, 233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8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의료정밀(1.07%), 철강ㆍ금속(0.98%), 금융업(0.77%) 등은 상승세다. 전기ㆍ전자(-1.44%), 비금속광물(-0.31%), 음식료품(-0.2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1.16%), 아모레퍼시픽(0.48%), NAVER(0.99%)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2.01%), 한국전력(-0.33%), 현대차(-0.77%)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22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1000원(2.01%) 내린 15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이후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상승 흐름을 보여왔으나 하락으로 전환하며 150만원 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KB금융지주 관련주들이 오름세다.

KB캐피탈은 2분기 호실적 영향에 급등세다. KB캐피탈은 전 거래일보다 2600원(11.48%)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2만8500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B캐피탈은 전날 올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15억50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11억원으로 109.2% 늘었다.

지주사인 KB금융 역시 2분기 깜짝실적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900원(2.62%) 오른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남합성이 자사주 소각 결정에 강세다.

동남합성은 전 거래일보다 3800원(6.35%) 오른 6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남합성은 28억6000만원어치 자사주 4만6666주를 장내 매수 후 소각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0.36포인트(0.05%) 내린 707.7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1%) 오른 708.89에 개장했다.

기관은 33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억원, 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에임하이글로벌이 중국 바이두와의 합작회사 추진설에 이틀째 급등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임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210원(22.92%) 오른 6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에임하이 최대주주인 중국 왕설컴퍼니 대표는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인 바이두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측은 에임하이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나, 본사 측은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추진한 바가 없다”며 합작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