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1990선에 진입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990선을 넘어선 것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전인 지난달 22일(1992.58) 이후 8거래일 만이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98포인트(0.40%) 오른 1995.30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원, 1367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69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279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의 훈풍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다만 브렉시트 이후 투자심리를 좌우할 미국발 이벤트에 대한 관망심리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미국 ISM 비제조업지수와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되고, 8일에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 수와 실업률이 공개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4.48%), LG생활건강(2.13%), NAVER(1.96%), SK하이닉스(1.87%), 아모레퍼시픽(1.15%)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1.10%), 한국전력(-0.67%), 신한지주(-0.65%), KT&G(-0.36%) 등이 내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 최초로 투명 폴리이미드(PI)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5.08% 강세를 보였다. 폴리이미드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소재로 쓰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ㆍ금속(2.97%), 의료정밀(2.03%), 화학(1.66%), 종이ㆍ목재(1.62%), 건설업(1.06%), 기계(0.96%)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1.13%), 섬유ㆍ의복(-1.06%), 전기가스업(-0.58%), 금융업(-0.5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 오른 688.1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258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84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케어젠(6.38%), 파라다이스(2.61%), SK머티리얼즈(1.83%), 메디톡스(1.60%), 셀트리온(0.61%), 로엔(0.14%) 등이 올랐다.
반면 코미팜(-2.49%), 컴투스(-1.54%), 카카오(-0.95%), CJ E&M(-0.72%), 이오테크닉스(-0.71%) 등은 하락했다.
전거래일까지 닷새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11.70% 급상승 했다.
신규상장한 피앤씨테크는 5.91%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텔콘은 의약품 개발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터치한뒤 10.58% 오른 상태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2.21%), 금융(1.90%), 화학(1.82%), 섬유ㆍ의류(1.50%), 소프트웨어(1.50%), 컴퓨터서비스(1.38%), 디지털컨텐츠(1.02%)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0.83%), 인터넷(-0.65%), 비금속(-0.22%), 유통(-0.06%)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146.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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