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199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수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결과 발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4.52포인트(0.23%) 오른 1991.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11%) 오른 1989.4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은 3조1778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1조6394억원, 2조954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종이ㆍ목재(1.07%), 화학(0.60%), 철강ㆍ금속(0.59%) 등은 오름세다.

전기가스업(-0.60%), 비금속광물(-0.40%), 유통업(-0.3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다. 현대차(0.36%), 아모레퍼시픽(0.81%), NAVER(0.42%)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7%), 한국전력(-0.67%), 삼성생명(-0.50%) 등은 하락세다.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07%) 내린 146만500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약세다.

정유주가 스팟 정제마진 반등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GS(1.96%), SK이노베이션(4.22%), S-Oil(2.77%)이 동반 상승 중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 원유공식판매가(OSP) 인하를 회복의 신호탄으로 아시아 설비 가동률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스팟 정제마진이 7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유주에 얼마 남지 않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이 수탁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원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1050원(5.20%) 오른 2만12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원제약에 대해 “기존 보유 품목의 성장 속에 수탁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파우치 형태로 개량돼 시장에서 2013년 4분기 출시된 코대원포르테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투명 폴리이미드 개발 소식에 강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일대비 5%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투명 폴리이미디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2포인트(0.49%) 오른 687.5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74포인트(0.55%) 오른 688.00에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2076억원, 806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6277억원 순매도 중이다.

텔콘이 타법인 주식 양수를 결정하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권 발행을 통해 225억원 규모 자금 조달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코스닥시장에서 텔콘은 전날보다 5800원(20.46%) 오른 3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텔콘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한의약품 개발 기업 비보존의 주식 198만9174주를 양수해 지분 31.8%를 소유한다고 공시했다. 이어 텔콘은 비보존 양수 자금 마련을 위해 135억원 규모 전환사채권을 발행하고, 8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