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 ‘택지지구’라는 같은 이름에서 청약이 이뤄졌지만 청약성적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2013년 수도권 1~3순위 평균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5.01대 1로 보인 가운데 최고와 최저의 청약경쟁률이 모두 택지지구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판교와 위례신도시에서 나왔다. 판교신도시 ‘판교알파리움1단지(C2-2)’로 무려 83.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래미안위례신도시(65.17대1) ▶판교알파리움2단지(57.65대1) ▶위례힐스테이트(29.07대1) 등 높은 경쟁률은 모두 판교와 위례등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차지했다.
반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낮은 단지는 화성시 ‘향남2지구 사랑으로 부영으로(B10)’는 전체 293가구 모집에 6명이 청약해 평균 0.02대 1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B11ㆍB9블록 역시 0.04대1, 0.06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고양시 식사지구에서 분양된 일신건영휴먼빌도 0.06대1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렇게 택지지구의 인기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택지지구의 입지적 영향이 크다는 것이 리얼투데이측의 설명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판교ㆍ위례ㆍ동탄신도시 등은 서울 특히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판교와 위례신도시는 기본적으로 강남과의 거리가 가깝고, 동탄2신도시의 경우 KTX와 GTX가 개통이 되면 20분만에 강남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수요유입이 많아 교통은 물론 학교,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잘 갖춰진다. 반면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는 택지지구는 기본적으로 학교 및 편의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교통여건도 불편해 실수요자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