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여성 정치 참여 확대 여론 고조”

“당 기여도, 정체성, 경쟁력 등 고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야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연합]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야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시절 ‘여성을 우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것과 관련해 “당시 12%에 불과했던 여성 공천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고민했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공천 당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지적하던 야권과 언론이 이제 와서 이를 ‘공천 밀어주기’로 호도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적었다.

윤 의원은 “당시 저는 공관위원장으로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동시에, 현행 공직선거법(47조4항)에서 규정한 ‘정당 공천 시 여성의 비율을 30%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원칙을 준수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당시 창원의창 보궐선거구에 나선 민주당 김지수 후보가 여성이었던 점,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던 점을 당의 기여도와 정체성,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그는 “이는 특정 지역구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체 선거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며 “그 결과, 총 7개 의석 중 5개 의석을 확보하며 71%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공정한 룰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이고 합리적인 공천의 성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 과정에서 아홉 분의 공관위원들 모두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고 진지하게 개진하였고, 저 역시 ‘n분의 1’로서 의견을 내고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제 기억에 창원의창 지역구 후보자 결정은 무기명 투표라는 공정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