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8일 동경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에 참가했다.
사회복지법인 해송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월성원자력본부가 김장비용을 후원하고 지역 내 여러 단체들이 참가하여 김장을 담가 동경주 지역의 취약계층 200세대에 직접 배달하는 지역의 뜻깊은 행사다.
특히 동경주지역의 배추절임은 전통적으로 인근지역의 청정한 해수를 활용하여 절이고 있으며 김장에 이용되는 각종 재료는 모두 지역내 직접 재배한 농수산물을 활용하여 지역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한성 본부장 및 허대영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월성원자력봉사대 50여명과 지역의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자유총연맹, 농가주부모임, 감포제일교회, 양북제일교회 등 100여명이 함께 참여해 12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김한성 본부장은 “청정 해수와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서 그런지 먹어본 김치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이 김치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