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남서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는 22일 안양 댕리단길 상권(안양3동 소재)을 방문해 매장별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 홍보 배너를 부착하는 등 고객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댕리단길 골목형상점가는 2020년부터 댕리단길 상권의 홍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및 컨설팅, BI 및 캐릭터 제작, 서포터즈를 통한 SNS 홍보,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등 꾸준히 경상원의 골목상권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지원들과 상인들의 자발적 노력이 함께 맞물려 점차 이색적인 맛집과 감각적인 카페 거리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경기 남부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9월에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는 성과도 이루었다.
이는 경상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상권영향분석서비스(sbiz.gmr.or.kr)의 해당 상권분석 데이터로도 확인 가능하다. 댕리단길 상권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21년 대비 23년 약 29% 매출 상승이 이뤄졌으며 이는 약 10% 매출 상승에 그친 안양3동 전체 매출액 평균과는 차이가 있었다.
댕리단길 골목형상점가 오병환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 골목상권 지원사업 덕분에 큰 힘과 가능성을 얻었다”며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까지 가능해져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철 원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상원 앞으로 소진공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