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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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오는 22일까지 엑스코에서 ‘2024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며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반도체‧이차전지, 금속‧화학 소재, 전기‧전자‧방산 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회는 부품 및 소재 제품 전시는 물론,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 이차전지 소재부품 공동관 등 95개 사의 186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대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 경북테크노파크의 스마트공장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은 경북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과 13개 업체로 구성돼 58개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첨단무기 등 방위산업 관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김제율 경북도 소재부품산업과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지역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필수 산업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방위산업, 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과의 밸류체인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북도는 AI 자율제조, 스마트공장 보급 등을 통해 소부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지역 제조업의 미래 생존전략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해 반도체․이차전지, 미래차,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철강소재, 베어링․경량 소재, 탄소 복합재 분야의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