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내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주 시장은 전날(현지 시간)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는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 등도 동행했다.
경주시 대표단은 대통령 예방에 이어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리마컨벤션센터에 들러 시설을 둘러보고 페루 외교부 관계자 안내를 받아 행사 준비와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페루 방문은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차기 APEC 개최지로서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