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싱글맘 오윤아 “아이는 아프고, 난 암투병” 폭풍오열
[헤럴드경제=이슈섹션]레이싱걸 출신 배우 오윤아가 그간 감춰왔던 속내를 털어 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배우 오윤아가 출연해 싱글맘으로서 겪어왔던 아픔에 대해 고백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방송화면 캡처]

오윤아는 “아이가 발달도 느리고 영양상태가 안 좋아 많이 아팠다”면서 “아이가 아픈데 촬영장을 오가며 돌봐야 할 때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화를 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나를 느끼고 반성했다”며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역경을 극복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가수 아이비는 “언니(오윤아)가 갑상선 암을 앓았다”고 전하며 “자신의 몸이 많이 아픈 상황에서도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많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오윤아는 결혼을 일찍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지난 2000년 레이싱걸로 데뷔한 후 연기자로 활약해 온 오윤아는 “(초년 배우 시절)감독님들이 저를 가볍게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은 모두 노출신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레이싱모델 출신 편견 때문인지 저를 쉽게 보고 술자리를 갖자는 남자분들도 많았다”면서 “(이 때문에) 사람들의 선입견과 시선이 트라우마처럼 됐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방송화면 캡처]

오윤아는 “결혼을 하면 진지하게 연기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전했다.

당당한 모습과 화려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윤아의 예상치 못한 고백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마음이 아프다. 힘내라”며 위로의 말을 건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