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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은 D-day’…수도권 분양시장 폭풍전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수도권 분양시장에서 3월 27일은 그야말로 빅매치를 앞둔 디데이(D-day)다.

GS건설의 미사강변도시 리버뷰자이, 삼성물산의 자양4구역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현대엔지니어링의 기흥힐스테이트 등 대형건설사들이 모두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격돌한다. 뿐만 아니라 반도건설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호반건설의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도 이날 분양을 개시한다. 모두 수도권 수요자들이 타깃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수도권 신도시 중 강남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고 향후 5호선 연장선 개통 등 교통 호재, 신세계 유니언스퀘어 오픈(예정)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미사강변도시의 분양 물량이라는 점에서 분양 전망이 낙관적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조감도




작년 11월 공급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이은 미사강변도시 내 자이 2차 물량이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분양 당시 미사강변도시 민간분양 최초 1순위 청약 마감, 최고 93대 1의 경쟁률 기록을 세우며 계약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의 중대형 평형 555가구로 구성되며 한강 조망을 위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삼성물산의 올해 첫 분양 아파트로 지난 2003년 공급했던 광진 트라팰리스에 이어 광진구에 선보이는 두 번째 고급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지하4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59∼102㎡ 규모의 아파트 264가구와 31∼65㎡의 오피스텔 55실 등 총 319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발코니 확장비용 포함, 3.3㎡당 분양가 평균 1790만원대로 책정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걸어서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의 역세권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9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기흥역세권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24만7765㎡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대중교통 환승센터 및 대규모 상업시설이 건립될 예정으로 향후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기흥역이 위치해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조감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또한 기세가 야심차다. 반도건설은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 최고 493대1의 청약률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김포도시철도 마산역 역세권인 김포 한강신도시 AB17블록에서 3차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입주한 반도유보라 2차가 분양가 대비 약 8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등 인기를 끌어 반도건설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는 점도 이번 분양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 1층, 지상 12층, 14개동으로 전용면적 59~84㎡ 662가구 규모다. 김포한강신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1~2층에는 약 50㎡(약 15평)가 넘는 테라스를 제공해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대 내외에 책정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27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1차는 민락2지구 14, 15블록에 지하 1층, 지상 16~26층, 17개동 총 1567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단일형(84㎡A타입 1465가구, 84㎡B타입 102가구)으로만 지어진다.

민락2지구가 있는 의정부시는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췄다. 현재 이전이 진행 중인 미군부대 부지 가운데 일부에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신청사 등이 이미 입주했고, 2018년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대학병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시는 2016년 이후 반환 예정인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 연내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가 들어서는 의정부 민락2지구는 약 262만여㎡, 1만7000여 가구가 유입될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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