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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일제히 상승…전세→매매 움직임 활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6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3월 첫주의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3% 인천 0.03%이었다.

금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명시는 지하철 개발과 관련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퍼졌고, 하남시는 강동구 재건축 이주수요가 밀려오는 영향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전체적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았다.


▶경기도 = 광명시(0.15%), 하남시(0.14%), 김포시(0.10%), 의왕시(0.09%), 의정부시(0.08%)의 상승률이 높았다.

광명시에선 하안동 일대 매매가가 크게 올랐다. 지난달 광명시가 광명지하철 개발과 관련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고 있다. 또 주공 아파트의 경우 2019년이 되면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 개발 기대감으로 호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전세가 상승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 임대 등을 목적으로 한 투자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하안동 주공9단지 105㎡가 2000만원 올라 3억5000만~4억원에 시세가 형성됐고, 주공4단지 80㎡의 시세는 1500만원 오른 2억4800만~2억9000만원이다.

하남시에선 창우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인근 서울 강동구 일대 재건축 이주수요가 넘어오며 매매가가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물이 귀한 상태여서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오른 호가에도 거래가 이뤄진다. 창우동 부영 66㎡가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500만원이다.

▶신도시 = 신도시 가운데선 중동(0.09%), 분당(0.03%), 일산(0.02%)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주변 편의시설 여건이 좋고, 서울지하철 7호선 등을 이용해 서울 진입도 수월한 중동은 수요자 문의가 꾸준한 곳이다. 전세가가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와 차이가 크지 않아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중동 한라주공3단지 52㎡가 1000만원 올라 1억4500만~1억6000만원이고, 한라주공2단지 69㎡는 1억9500만~2억1500만원이다.

▶인천 = 연수구(0.06%), 남동구(0.04%), 서구(0.04%), 부평구(0.01%) 순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연수구는 동춘동 및 연수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물건이 귀해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들이 많은데 거래가능한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거래가 어려운 상태다. 간혹 매물이 나오면 매매가가 크게 뛴 채로 거래되고 있다.

동춘동 대우3차 115㎡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8000만원이고 연수동 태경 109㎡가 1000만원 오른 1억7500만~2억원선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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