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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신도시 ‘재미동포타운’ 선착순 분양계약 · 설명회 22일부터 개최

-미국과 동시 분양 계약 행사
-27일에는 송도 견본주택에서 설명회

인천 송도신도시에 들어서는 외국인주택단지 ‘송도 재미동포타운’  2차 현장 분양행사 가 2014년 9월 22일부터 송도신도시 캠퍼스타운역 앞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열린다.

㈜코암인터내셔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27일(토) 오후 2시부터는 부동산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부동산 시장 흐름을 전한 뒤 해외 시민권,영주권자의 국내 부동산 투자 전략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송도신도시 가치 및 투자 전략을 알려 주는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상가로 구성된 재미동포타운 개발 취지와 현장 소개가 이어지며 미국, 독일, 호주 등에서 최근 열렸던 분양 행사 소식 등을 전한다.

분양 행사 기간인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상담과 계약이 가능하고 설명회 참석 희망자의 경우 사전에 접수해야 하며 대상은 외국 영주권 및 시민권을 보유한 동포들과 관련자들이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 LA, 뉴욕 등에서 현지 분양 계약도 진행된다.

내국인의 경우 국내 일반분양이 시작되는 10월경부터 계약이 가능하며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27일 설명회 장소는 송도 재미동포타운 견본주택(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58-1)이고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허락된다.

국내 최초의 외국인 주택단지인 재미동포타운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5 (송도국제신도시 국제화업무지구 M2블록) 부지의 지하 4층, 지상 49층, 연면적 38만5,733㎡ 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송도 캠퍼스타운역과 연대캠퍼스 사이의 상업지역에 위치한 재미동포타운은 아파트 830세대와 오피스텔 1,974세대, 호텔(312실),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지난 8월 28일 현대산업개발과 우선협상 시공 약정을 맺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코암인터내셔날이 인천투자펀드를 통해 새롭게 설립한시행법인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이 2018년까지 아파트 건립을 마무리하고, 이어 2019년까지 오피스텔과 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산업개발과 도급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거친 뒤 10월 중순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재미동포타운은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등에서 해외 시민권과 영주권을 가진 교포들을 상대로 분양을 하고 있으며 9월 23일부터 미국 서부 등에서 분양 행사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재미동포타운은 미국 사회에서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중장년층이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문화적 이질감이 없는 공동체 구성이 가능하며 인천공항과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가족 방문이나 비즈니스 일정에도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 시행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인천 지하철 캠퍼스타운역 사이에 자리 잡게 될 재미동포타운 상업 시설에는 학생들과 송도 입주민들이 문화, 여가, 공연, 외식, 쇼핑 기능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국 스타일의 웅장한 복합몰이 갖춰진다. 재미동포타운과 인접한 글로벌캠퍼스에 벨기에 겐트대학과 미국 유타대학이 9월 1일 공동 개교하면서 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와 올 3월 개교한 조지메이슨대학을 포함한 4개 학교가 현재까지 입교되어 있는 상태다.

정부는 작년 5월 송도국제도시 내 M2-2블록을 국내 첫 외국인주택단지로, 최근에는 인천경제청도 외국인주거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2월 공포·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서 해외 영주권을 가진 재외국민과 장기체류자도 외국인주택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했으며 5월부터 해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상대로 분양에 들어갔다.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재미동포타운 입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생활편의를 위해 단지 내에서 진행될 각종 축제, 행사 모임 등에 대해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주거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최근 송도신도시 내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적체됐던 미분양 물량도 소진되는 등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분양이 순조롭게 되고 있는데다 송도 부동산 시장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자 시행사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은 10월부터 아파트 분양 가격을 3.3㎡당 기존의 1,180만원대에서 1,250만원대로 높여 분양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만 약 600세대가 이미 계약해 착공 시점에는 아파트 분양이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분양 행사에서 인기를 모은 펜트하우스나 남방향 호실은 전매 제한 기간이 끝나면 곧바로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정보 분석기관인 FR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2014년 9월 현재 1,238.6만원(3.3㎡당)으로 1월(1,227.2만원)에 비해 0.93% 상승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재미동포타운 조성 부지와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해모로 월드뷰 단지 84㎡의 경우 지난해 기준 4억원 선에 매매되던 것이 최근 4억 5원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캠퍼스 서남단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은 이미 분양률이 80%에 이르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교포들을 대상으로 1,400개가 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 계약이 완료됐다"며 해외 분양이 끝난 뒤 잔여 물량이 남을 경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32-811-4466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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