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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산임수 명당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 들여다보니…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의 조건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조건을 갖춘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산과 강이 모두 인접해 있는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감도 크다.

먼저 원건설은 이달 중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물금2지구 48블록에서 ‘힐데스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뒤로는 오봉산이, 단지 앞으로는 양산천이 흐르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다. 전용면적 69~77㎡, 총 377가구 구모로 조성됐으며 단지 인근으로 부산대 양산 캠퍼스가 단지 인근에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 용산구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을 분양한다. 서울 중심의 남산을 배후에 두고 한강을 앞에 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에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0㎡ 195가구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5월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2블록에서 ‘감계 힐스테이트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작대산과 조롱산이 단지를 감싸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감계지구의 중심에 흐르는 감계천과도 인접해 있는 배산임수 입지다. 감계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4층~지상25층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된 총 16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 광주시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무등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을 뒤에 두고 단지 앞으로 광주천이 흐르고 있다. 지하2층, 지상28~3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17㎡, 총 1410가구로 이중 1074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광주 시내로 이동이 빠르다.

계룡건설은 6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2구역을 재개발한 ‘계룡센텀리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부산의 장산 자락에 들어서는데다 앞으로는 수명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가졌다. 부산지방법원동부지원, 벡스코, 롯데백화점 등 공공기관 및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753가구 중 5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배산임수는 풍수를 따지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으로 용산구 한남동, 성동구 옥수동 등이 부촌을 이룬 요건이기도 하다"며 “하천 주변으로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고 4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자연녹지도 즐길 수 있어 웃돈도 쉽게 붙는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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