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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이젠 커뮤니티 시설 브랜드로 승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아파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푸르지오, 자이 등 아파트 명칭의 브랜드화에 이어 자이안센터, 클래시언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 브랜드화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저마다 커뮤니티 시설 특화를 분양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달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분양예정인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커뮤니티 시설인 캐슬리안센터를 3230㎡의 규모로 조성한다.

이 시설은 스포츠촌, 컬쳐존, 시니어&키즈존, 패밀리존, 오피스존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스포츠존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샤워실 등이 들어선다. 컬쳐존에는 도서관과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동화구연실을 마련했다. 시니어&키즈존은 실버클럽과 키즈클럽, 키즈카페로 이뤄졌다. 패밀리존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레포츠공간, 바(Bar) 라운지 형태의 휴식 공간이 꾸며지고, 오피스존에는 관리사무소와 택배보관실 등이 마련된다.

현재 분양 중인 서울 동대문구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총 311가구로 비교적 단지 규모가 작지만 커뮤니티 시설인 캐슬리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버룸, 키즈클럽,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22일 세종시 3-3생활권 M1블록에 중흥S클래스 리버뷰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중흥건설은 커뮤니티 시설인 클래시안 센터에 사계절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주민카페,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

대우건설이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경북 경산시 압량면 경산 푸르지오에는 커뮤니티 시설 Uz센터가 조성된다. 역시 피트니스클럽, GX룸, 시니어클럽, 독서실, Uz멀티카페 등이 제공된다.

GS건설이 울산시 남구 삼산권역에 공급하는 울산센트럴자이에는 자이 아파트 고유의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가 지상 4층에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 등을 기본적으로 갖췄다.

롯데캐슬의 커뮤니티 시설 명칭인 캐슬리안 센터는 캐슬(성)에 사는 입주자 전용 시설, 중흥건설의 클래시안 센터는 중흥S-클래스 입주자 전용 시설이라는 의미다. 대우건설의 Uz센터는 ‘you’ ‘有’ ‘ubiquitous’ 등을 의미하는 U에 ‘복수형 어미’ ‘needs’ 등의 의미를 담은 Z를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GS건설의 자이안센터는 ‘특별한 지성’을 의미하는 eXtra intelligent의 약자로 만든 명칭인 자이(Xi) 아파트의 입주민 전용시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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